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을로의 여행

언제부터인가 가을여행 아이템으로 단풍보다 억새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단다.
평상시 꼼짝도 안하는 내가 네이게이션을 질렀단 이유 하나만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억새축제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는 것만 해도 여기저기 유행처럼 번지고 있나보다.

처음에는 근처 오서산으로 결정했는데, 이것또한 어찌하다보니 결국 서울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낙점!!
가는김에 한군데 더 추가하여 요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성곡미술관 낙점~!

성곡미술관은 광화문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규모는 좀 작은 편이었다.
현재 "Dis-communication"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가 본관에서, 김영수 초대전이 별관에서 진행중이다.
단체관람 온 중학생들이 조금 시끄럽긴했지만, 뭐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일본 전시물들은 대체적으로 염세적인 분위기를 풍기고(계속 이토준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김영수 초대전은 "장을 보다"라는 부제와 적절히 맞아떨어지는 우리나라 장터풍경이다.













<데츠야 이시다>                                                       <김영수>

사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박제된 듯 생기가 없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인지 가볍게 즐거이 보기에는 무리였다.
관람 후 카페에서 잠깐 쉬면서 도심 가운데의 고요를 잠시 느껴본게 좀 색달랐달까.

하늘공원의 억새풀은 장관이었고, 오랜만에 본 친구는 반가웠다.
기분전환이란 이런 것이겠지.
담에도 또 어딘가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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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임131 | 2007/10/23 11:26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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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친구 at 2007/10/25 15:23
사진 속의 풍경을 함께 본 친구로써 한마디~~ 사진 너무 잘 찍었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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